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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정정 · 과거 사례

22.8조원 공급계약, 매출 7.6%와 정정 공시를 읽는 법

큰 계약을 발견하면 먼저 비교 기준을 맞춰야 한다. 이 사례에서는 장기 계약 총액을 한 해의 연결 매출과 비교했고, 후속 정정에서는 계약상대가 공개됐다. 금액 증가와 정보 공개는 다른 변화다.

분석 대상: 삼성전자 (005930) · 2025년 7월 28일·31일 공시 비교

원문에서 확인한 사실

확인 항목7월 28일 최초 공시7월 31일 정정 공시
계약상대글로벌 대형기업테슬라 (Tesla, Inc.)
계약 총액22,764,764,160,000원동일
비교 매출액300,870,903,000,000원 (2024년 연결)동일
계약기간2025-07-24 ~ 2033-12-31동일
계약금·선급금없음동일

원문 [1]·[2] 대조. 정정 사유는 계약상대 공개에 대한 동의다. 표는 두 공시 시점의 비교이며 이후 계약 이행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상한가365의 직접 계산

계약 총액 / 전년도 연결 매출

7.57%

22,764,764,160,000 ÷ 300,870,903,000,000 × 100

원문은 소수 첫째 자리로 7.6%를 표시한다. 연간 매출 증가율이 아니다.

계약액을 한 해 매출에 더하면 안 되는 이유

분자는 2033년 말까지 이어지는 계약의 전체 금액이고, 분모는 2024년 한 해의 매출이다. 계산 결과는 계약의 상대적 크기를 보여준다. 2025년 매출이 그만큼 증가한다는 뜻으로 바꾸면 기간이 맞지 않는다.

전체 금액을 계약 연수로 단순히 나누는 방법도 실제 매출 예측이 되지는 않는다. 납품 일정과 회계상 수익 인식 시점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마다 똑같이 생산·납품한다는 가정은 이 공시에 없다.

이번 정정에서 달라진 것

두 원문을 비교하면 상대방은 비공개 표현에서 테슬라로 바뀌지만, 계약 총액과 기간은 같다. 그러므로 이 정정을 추가 수주로 합산하면 동일 계약을 중복 계산하게 된다. 정정 제목 자체보다 변경 항목을 먼저 읽어야 하는 사례다.

최초 공시일 당시 알고 있던 사실과 나중에 확인한 사실도 구분해야 한다. 과거 공시를 이용한 분석에 후속 공개 정보를 섞으면 당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던 정보 범위를 과장하게 된다.

원화 금액과 현금 유입은 별도로 확인한다

원문은 달러 계약액 16,544,160,000달러에 1,376원/달러를 적용했다 [1·2]. 원화 표시액은 이 환산 기준에 따른 값이다. 이후 환율이 달라졌을 때 계약의 달러 금액과 원화 평가 변화는 구분해야 한다.

계약금·선급금이 없다는 항목만으로 계약일에 현금이 전부 들어왔다고 볼 수 없다. 또한 공개 자료에 원가나 수익성이 없으므로 계약액에 임의의 이익률을 곱한 수치를 예상 영업이익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다른 공시를 읽을 때 적용할 질문

  • 최초 공시와 정정 공시를 같은 계약으로 묶었는가?
  • 계약 총액과 당해 연도 매출을 구분했는가?
  • 납품·대금 지급·이익률 중 공개되지 않은 항목을 가정으로 채우지 않았는가?

출처와 확인 범위

  1. [1] 삼성전자 IR · 2025-07-28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2. [2] 삼성전자 IR · 2025-07-31 기재정정

이 글은 2025년 7월 두 공시의 독해 사례다. 2026년 현재의 계약 잔액·이행률·후속 변경 전체를 조사한 자료가 아니며, 주가 반응이나 향후 수익률을 분석하지 않는다.

수치와 공시 조건은 위 회사 공식 자료에서 확인했다. 계산식과 해석은 상한가365가 작성했다. 수익 예측이나 개별 투자 권유가 아니다.

자료·분석 기준 · 오류 제보: despot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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